동남아는 밤비행기라 그런지,  이틀의 휴가를 잡아먹고, 사실상 3일만 지내게 되는 일정이었네용.

아침 10시까지 조식이라 느즈막히 일어나서 킬리만자로에서 마지막 아침식사를 합니다.
3일내내!! 오믈렛 베이컨 빵 맹고쥬스 등등을 먹고....-0-
시내에 좀 나가볼까 했는데 엄마랑 언니가 귀찮다고 안나감.. -_- 
역시나 오늘도 리조트 수영장에서 첨벙첨벙 합니다용~

원래 체크아웃시간이 12시고, 가장 늦게 할 수 있는 시간이 오후 3시였습니다.
허나 비행기가 담날 새벽 1시 20분에 출발이라, 짐 다 빼놓고 노느냐, 아니면 레이트 체크아웃을 신청하느냐 였는데, 결국 50%의 룸 차지를 선택하고 밤 10시까지 있는걸로 변경했습니다.
저도 배가 또골또골해서 쉬는게 좋고,,, 어디 밖에 있을곳도 없고해서, 그냥 지른것이죵~

동남아가 우기라서 그런지,
오늘은 아침부터 약간 비가 올것 같은 날씨였습니다. 



전날보다 해가 많이 안비춰서 수영하긴 더 없이 좋았죠~



리조트 내에 꽃들이 참 많았어요. 근데 생각만치 향기가 없는 꽃들이랄까요~ 하얗고 노랗고 빨갛고 색은 이쁜데 향기가 안나는 꽃들이 대부분~
엄마는 야자가 주렁주렁 달린 야자수, 꽃들 보시면서 좋아하셨어요 ㅋ




요긴 우리 방이었던 윈워드 앞의 민물수영장~
조용하고 아늑하고 햇빛 가려주는 그늘도 있어서 편했네용~

아침먹고 산책하고 또 수영장에서 놀고,  점심은 FIJI레스토랑가서 먹으려고 했는데 월요일에 문닫는 날이래서 완전 헛탕 ㅠㅠ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그냥 배도 안고프고 해서 들어와서 낮잠자다가
5시에 오픈이라는 팔레르모 까페로 갑니다.

웰컴쿠폰으로 음료 2잔을 시키고여-
근데 인원이 3명이라, 무조건 얘네들이 3잔을 가져옵니다. 먹으면 청구하고 취소하면 가져가는 그런 관광객의 주머니를 노리는 심보~
사람이 가져다주면 또 먹게되는.. -_-
베스트메뉴가 뭐냐고 물어보고 봉골레 파스타와 라비올리 파스타를 시켰습니다. 엄마가 속이 좀 안좋다고 하셔서 2개만. ㅠㅠ  근데.. 이렇게 양이 작다니...;; 
봉골레 파스타는 생각과는 다른 비쥬얼입니다. 그냥 그랬어요~
라비올리는 느끼한거 좋아하는 저한테는 딱~ 고소하더군요.  라비올리 안에 뭔가 으깬게 들어있었는데 맛있었어요~ 웨이터의 추천메뉴였는데 잘 선택한듯~







저희가 젤 첫손님이라, 아직 노래도 안틀어주고 약간, 민망함... ㅋ
나중에 다 먹고나니 손님들이 하나둘씩 오면서 부니기 좋더군요~

디저트로 알래스카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무스케익을 시켰던 기억이 납니다.
아이스크림에 생크림이 발라져있는데 무슨 술을 뿌리고 불쇼를 해주더군요~  뽑기 태운맛이라 생크림 다 발라놓고 먹었답니당. ㅋㅋ

 






저녁을 먹고 나오니, 비가 엄청 쏟아집니다.  숙소까지 가깝긴한데 그렇다고 비 맞고 가긴 그렇고 리조트 내 지프니를 열심히 기다립니다. 15분 정도 기다린것 같네요.
이제 방에 도착해서 열심히 짐정리를 하고 MBC 뉴스를 보며 시간을 보냅니다.

근데 생각지도 못하게 아이폰의 시계가 고장이 난고예요 -_-
밤 9시여야 하는데 제 아이폰이 벌써 밤 10시를 가르키고 있었더라는 ;;
완전 깜놀해서 로비에 전활걸어서 지금 몇시냐고 물어보니 8시 55분이라고 해주더군요.  그래서 체크아웃을 해야하니 꼭 9시 50분에 콜을 넣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아이폰 가지고 해외여행하시는 분들 시계 너무 믿지 마세요 -_-
빨리 가서 망정이지 만약에 한시간 느렸으면 큰일 날뻔 했습니다.

휴식을 취하고 리조트에서의 마지막 차량인 10시 30분 차량을 타고 공항으로 갑니다.  막탄 공항 도착하니 11시 20분 정도 된것 같네요. 워낙 공항이 작고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12시에 수속이 모두 끝납니다 -_-
동남아가 더운 나라라 그런지 공항 대기 의자가 스뎅의자라서 너무 차갑더군요.
누워서 쉴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그냥 까페 들어가서 콜라랑 우동을 시켜놓고 1시간 20분을 떼웠습니다.
우동값이 자그만치 450페소 정도 -_- 12,000원 인거죠.
자릿세 받는셈인가봐요.  그냥 돈쓰고 거기 눌러앉았다가 이제 한국으로 옵니다.
한국도착하니 아침 6시 45분~
엄마와 언니랑 헤어지고 집에오니 아침 8시 30분입니다. 이미 신랑은 출근하고 없고~
열심히 짐정리를 하고 다시 취침을 합니다. ㅋㅋ 밤비행은 역시 힘들어요~

그래도 재미났던 세부여행~
담엔 발리나 푸켓같은 곳에서 풀빌라로 호화를 누려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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